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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 cup of movie 영화 한잔 ★

영화 국제시장 실화 같은 감동 이야기

by 도전하는브라키오 2024. 8. 13.

1.등장인물

황정민 - 덕수 역

흥남철수 때 아버지를 잃고 집안의 가장역할을 하느라 정작 본인은 잊고 살아온 인물로 그려집니다.

 

2.김윤진 - 영자 역

덕수의 배우자. 덕수가 독일로 돈 벌러 갔을 때 우연히 사랑에 빠져 영자도 덕수 따라서 귀국하게 됩니다.

 

3.오달수 - 달구 역

덕수의 가장 친한 친구입니다. 격변의 시대, 온갖 고초를 함께 겪어 온 두 사람의 우정은 진주보다 빛납니다.

 

4.정진영- 덕수 부 역

덕수의 아버지이며, 흥남철수 때 식구들을 덕수에게 맡기고, 잃어버린 딸 막순을 찾으러 떠나다가 영영 가족들과 만나지 못합니다. 덕수는 아버지 대신 가장 역힐을 하며, 힘든 시간을 보내며 아버지가 다시 돌아 올까봐 그리워하고 고대했지만 결국 만나지 못합니단.

 

5.장영남- 덕수모역

덕수의 어머니로 덕수가 바르게 자라 주었으면 하지만, 가장역할을 해야 하는 덕수를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6. 라미란-덕수고모역

덕수고모로 꽃분이네 가게를 운영하며,, 후에 덕수에게 물려주려고 합니다.

고모가 죽고, 고모의 남편이 가게를 싸게 팔려고 하자 덕수는 가게를 지키기 위해 돈을 벌러 베트남전쟁에 참여하게 됩니다. 덕수가 이토록 가게를 지키려고 한 건, 아버지가 꽃분이네 가게에서 만나자고 했기 때문입니다..

 

7. 김슬기-

극 중 매우 철없는 여동생으로 나옵니다. 자신의 결혼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오빠 덕수 보고 베트남 전쟁에 참여하라고 독려하는 등 철없는 모습을 보입니다.

 

8. 이현승규역

덕수의 남동생. 공부를 잘해 서울대에 합격합니다. 하필 남동생이 공부를 잘해 덕수는 열심히 돈 벌어야겠다는 책임감이 컸습니다.

 

2. 줄거리

1939년생. 외항선 선장을 꿈꾸며 엄마, 아빠 세명의 동생들과 흥남에서 살고 있었으나 195012월 흥남철수로 인해 피난길에 오르던 중 등에 업고 있던 여동생 막순을 잃어버립니다.

이를 알게 된 아버지 진규는 자기가 없으면 덕수가 가장이라는 말을 남기고 막순을 찾으러 배밑으로 내려가고, 배는 떠나고 만다. 한순간에 어머니와 동생들만 남게 된 덕수는 가장으로서 오직 가족을 위해 헌신하게 됩니다. 이후 부산에 사는 고모네 잡화점 꽃분이네에서 얹혀살면서 눈칫밥을 먹으며 지내게 됩니다. 이후 덕수는 초등학교에 입학해 운명을 함께할 친구 천 달구를 만나게 됩니다. 덕수는 어느덧 성인이 되었고, 막내 동생 승규는 공부를 잘해 서울대 들어가고 그런 동생을 위해 돈을 벌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다가 독일에 광부로 들어갈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체력시험에 합격해 독일 광부로 취업하게 됩니다.

덕수는 달구와 함께 독일로 떠났고 광부로 위험한 환경에서 혹독하게 일합니다. 어느 날 지나가다 슬프게 노래 부르고 있는 한국인 여자 영자를 만나고 사랑에 빠집니다.

덕수는 영자가 먹고 싶어 하는 부대찌개를 몰래 만들어 기숙사에 싸갖고 갑니다. 그러고는 영자에게 왜 혼자 추잡스럽게 울고 있었냐고 말합니다. 슬픈 일이 있으면 자기에게 말하라고 합니다. 영자는 덕수의 말에 감동받았고,, 둘의 사랑을 깊어져 갔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광산 사고로 인해 덕수와 달구는 폭파된 광산공장에 갇혀버립니다. 영자는 독일광부의 책임자에게 가서 살아있을 수도 있으니 제발 들어갈 수 있게 해달라고 합니다. 가까스로 목숨을 구한 덕수는 병원에서 회복하고, 비자가 얼마 안 남아 한국으로 귀국하고 영자와 쓸쓸하게 헤어집니다.

덕수는 귀국하여 가족과 상봉하고, 덕수의 아이를 가진 영자도 귀국하여 들어오게 돼 둘을 결혼하게 됩니다.

덕수는 본인인 꿈인 선장을 잊지 못해 결국 해양대에 합격했지만, 고모가 남긴 가게를 인수하기 위해 돈이 필요해 베트남 전쟁에 참여하게 됩니다. 영자는 덕수를 뜯어말리지만,, 덕수는 결국 베트남 전쟁에 참여하게 됩니다. 베트남 전쟁에서 한쪽 다리에 총상을 맞아 다리를 잃은 채 한국에 돌아오게 됩니다. 어느 날 이산가족상봉 프로그램을 한다는 소식에 덕수는 아버지와 동내 막순 이를 찾는 글을 올렸습니다. 아버지를 만날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이 컸지만 결국 만나지 못했고 미국으로 입양 간 막순이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덕수의 어머니는 막순이를 만나고 11년 후 돌아가셨습니다. 시간이 흘러 현시대의 덕수는 많이 늙어 자식들이 꽃분이네 상점을 팔자고 해도 팔지 않고 버티고 있었으나 정리하기로 마음먹고, 방에 들어가 아버지를 생각합니다. 그동안 많이 힘들었다고 많이 고생했다고 열심히 살았다고 하소연하듯이 얘기하며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3. 후기

1950년 한국전쟁 이후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격변의 시대를 겪으며 살아온 아버지 덕수의 삶을 통해 우리 할아버지 세대의 삶을 이해하게 되며 그 인생을 살아오고 감내해 온 삶에 존경의 마음이 들었습니다.

덕수가 베트남을 다시 간다고 했을 때 영자는 말합니다. “ 당신 인생은요!” 본인의 삶보다 본인의 꿈보다 가족을 지켜 내는 게 더 중요했던 , 정말 열심히 살았던 그 시대의 아버지,, 그 시대의 가장의 삶의 무게를 감히 난 알 수 없겠지만 영화를 통해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무겁지도 그렇다고 결코 가볍지도 않은 스토리, 역사와 함께 우리 아버지의 인생을 그려낸 국제시장 영화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