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등장인물
1)팀 역 - 도널 글리슨
주인공이며 원하는 과거의 때로 돌아갈 수 있는 시간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따뜻하고 가정적인 성격을 갖고 있습니다.
2)메리 역 - 레이첼 맥 아담스
팀이 운명처럼 만난 여자입니다.. 직업은 작가이며, 팀과 결혼하고 행복한 여주인공으로 나옵니다.
3)팀아빠 역 - 빌 나이
팀의 아빠이며 시간여행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4)팀엄마 역 - 린제이던칸
팀의 엄마이며 따뜻한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5)킷켓 역 - 리디아 윌슨
팀의 동생이며 말괄량이로 나옵니다.
6)샤롯 역 - 마고 로비
키가 크고 예쁘며 몸매가 좋은 완벽한 사람으로 팀의 첫사랑입니다.
2. 줄거리
평범하게 살아가고 있던 팀. 팀은 인생에서 중요한 것이 있다면 돈, 명예가 아니라 사랑이라고 생각하며 살아왔습니다. 팀이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따뜻한 가정에서 부모님이 사랑을 가르치며 살아왔기 때문입니다. 팀은 다행히도 시간을 되돌리는 능력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아버지로부터 듣게 된 이후 그 능력을 돈과 명예가 아닌 사랑을 찾기 위해 사용합니다.
팀은 자신이 만난 첫사랑인 샤롯을 좋아했고, 샤롯에게 고백하기 위해 시간을 되돌렸지만 샤롯은 팀에게 마음이 없었습니다. 팀은 아무리 시간을 되돌려도 사람의 마음은 어찌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그 후 런던에 가서 변호사로 취직돼 일을 하던 중에 극장에서 운명처럼 메리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팀은 시간을 되돌려 사용하다가 메리의 연락처를 잃어버리고, 메리를 만나기 어렵게 되었지만 끊임없이 기다린 끝에 메리를 다시 만날 수 있게 되었고, 결혼까지 하게 됩니다. 팀은 메리와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던 중 아버지가 폐암에 걸렸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아버지는 자식과의 추억을 잊지 않기 위해 시간을 되돌려 담배 피웠던 시절을 지우지 않고 죽음을 맞이하려고 합니다.
팀은 셋째 출산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죽은 아버지와의 시간을 보내기 위해 과거로 돌아가 아버지와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옵니다.
3. 후기
영화를 보면서 명대사가 여러 개 있었는데, 하나하나가 다 주옥 같았습니다.
첫 번째로는 팀이 첫사랑에게 고백하고 거절당했을 때 이런 명언이 나옵니다. “아주 큰 교훈을 얻었다. 아무리 시간 여행을 한다 해도 누군가 날 사랑하게 만들 수 없다는 걸. ”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날 좋아하게 만드는 것이 어렵다는 것은 누군가를 좋아해 본 사람이라면 무조건 인정할 것입니다.
두 번째로는 팀의 결혼식에서 아버지가 한 말씀하는 장면에서 이런 말을 합니다. "팀은 따뜻한 마음을 가진 상냥한 남자입니다. 제 인생을 돌아봤을 때 특별히 자랑스러운 점은 없지만, 이것만은 자랑스럽습니다. 제 아들의 아버지라는 사실요! "
결혼은 상냥한 사람과 하라는 말이 있는데, 극히 공감하는 말입니다. 돈과 명예도 좋지만 마음이 따뜻한 사람과 행복을 나누는 게 가장 행복하지 않을까요?
세 번째로는 “인생은 모두가 함께 하는 여행이다. 매일매일 사는 동안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최선을 다해 이 멋진 여행을 만끽하는 것이다.” 이 멋진 말은 팀의 아버지가 팀에게 합니다.
팀의 아버지는 시간여행의 꿀팁으로 팀에게 조언을 합니다. 한 번은 그냥 생각 없이 바쁘게 살아보고 한번은 과거로 다시 돌아가 과거에 못 보고 놓쳤던 부분을 미리 알아채 긴장감을 늦추고, 다시 한번 의미 있게 그 삶을 살아가 보라고 합니다. 팀은 다시 한번 전날 하루를 돌아가 살면서 일상을 좀 더 의미 있게, 힘든 하루도 즐겁게 보내려고 합니다.
하지만 팀은 더 이상 과거로 돌아가 살지 않고, 오늘 주어진 하루를 의미 있고 행복하게 보내려고 합니다. 팀은 그저 오늘 하루를 의도적으로 다시 살아가는 하루인 것처럼 행복하고 멋지게 보내려고 노력합니다.
얼마 전에 티브이 프로그램인 유퀴즈에서 행복 심리학자인 서은국 교수님이 나와서 말씀하셨습니다. 행복은 ‘강도’가 중요한 게 아니라 ‘빈도’가 중요한 것이라면서 오늘 내가 대면해서 만나는 사람과 행복한 일상을 만들 가는 것이 행복지수를 높이는 일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하루 저는 행복한 일상을 만들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했는지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현재를 행복하게 살아내지 못하고, 과거로 돌아가기를 원하고 후회만 하며 사는 삶을 살 것인지 아니면 오늘 주어진 하루에서 감사하며 사랑하는 사람에게 최선을 다하는 삶, 일상 속 만나는 사람과 즐거움을 누리며 그래서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 것인지는 온전히 나의 노력과 마음에 달렸음을 깨닫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삶과 사랑에 대해 돌아보게 되는 따뜻한 넷플릭스 영화 어바웃 타임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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